윤석열 대통령 당선자가 용산의 국방부를 대통령 집무실로 사용하겠다고 결론지었다.그는 후보시절 청와대를 국민들에게 돌려드리고 제왕적 대통령의 이미지를 벗겠다고 공약했으며 이의 실천으로 국방부 청사를 집무실로 사용하겠다는 결론으로 국민적 반대의 여론에 대해 정면돌파를 시도했다.한마디로 자신의 이미지를 전쟁대통령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명백히 한 것이다.최초의 명분은 청와대를 나와 광화문으로 가서 국민의 뜻을 직접 듣고 소통하겠다는 것이었다. 이는 문재인 대통령도 후보 시절 공약한 것으로 광화문의 어려움 때문에 불가피하게 청와대를 사용하는
[논평] 촛불염원의 실현은 다시 우리 민중에게로 왔다.국민들의 평가는 냉정했다. 촛불투쟁의 기대를 모았던 문재인 정부는 적폐청산은 커녕 자기내부의 적폐조차 청산하지 못한 채 스스로 자멸했다. 좌고우면 사이비 개혁정당 민주당의 자업자득이다. 민주당 내부에서는 그나마 이재명 후보의 선전으로 더 큰 패배를 면했다고는 하나 이 역시 크게 보면 ‘오십보백보’평가다.이런 좌절과 파행의 원인은 무엇보다 문재인정부의 무능과 위선, 실정의 반복이다. 소위 촛불정부라고 자임하면서도 촛불시민이 그토록 원하던 적폐청산과 사회대개혁을 단 하나라도 제대로
윤석열 후보에 대한 심리분석 날이 갈수록 윤석열 후보가 함량미달임이 드러나고 있어서인지 국민들의 우려와 궁금증도 커지고 있는 듯하다. 나는 이미 윤석열 후보에 대한 심리분석 결과를 여러 유튜브 영상(촛불전진, https://youtu.be/GhV_wREgflA /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186회, https://youtu.be/cEp-5YW-P5w /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189회 - 대통령이 된다면?, https://youtu.be/ySR-11PfjTM)들을 통해서 발표해왔다. 이를 간략히 정리해 소개하고자 한다. 대선 후보 선
[4.27시대 논평] 문재인 정부는 완전히 끝났다.적폐세력의 상징, 반민족, 반민주, 부패의 표상 박근혜가 사면되었다. 지난 5년간 미국과 적폐세력 눈치 보기로 일관하며 무기력, 무능력의 극치를 보여준 문재인 대통령이 마침내 자신을 대통령으로 만들어준 촛불민심의 마지막 자존심마저 무너뜨렸다. 일말의 정치적 의리라도 있다면 촛불민심으로 단죄한 자를 촛불민심으로 집권한 자가 촛불민심의 동의 없이 감히 사면할 수는 없는 것이다. 임기 말 무기력 정권이란 세간의 비판을 불식하듯 적폐와 한 몸이 되고자 하는 결단의 칼을 휘두른 문재인정부와
단결한 민중은 패배하지 않는다!무엇을 단결의 기치로 세워 승리할 것인가?민주당/국민의힘 양당 후보가 세상의 전부인 듯 선택을 강요당하는 참담한 현실에서, 여전히 경선방식을 둘러싼 이견이 있지만, 민중경선을 통한 진보진영 후보단일화가 성사 가능성을 보이며 급진전되고 있다. 진보진영 총단결이라는 과제는 대단히 중요하다.진보진영의 분열은 전체 노동자 민중의 분열이기 때문이다. 민주/국힘 양당체제 하에서 진보진영이 분열되어 각자 도생하는 것은 반민중적인 양당 지배체제를 더욱 공고히 하게 된다. 이로써 불평등과 분단 같은 이 사회 모순과 질
[논평] 대화와 대결은 공존할 수 없다. 한미는 연합공중훈련 중단하고 이중기준 폐기하라.미국이 지난 1일 한미연합공중훈련인 을 시작했다. 5일까지 진행되는 이 훈련엔 한국 공군의 F-15K와 KF-16, 미 공군의 F-16 등 양국의 공중전력 100대씩이 참가하게 된다. 과거 매년 12월 대규모 연합공중훈련인 ‘비질런트 에이스(Vigilant Ace)’를 대체한 훈련이다. 명백한 대북적대행위다. 한미의 대북적대 군사행동이 높은 수준으로 표현되고 있다. 한미의 대북대결은 이 말고도 더 있다. 한미가 지난 9월
국민의 힘 대선후보 윤석열이 후안무치히게 전두환 옹호 발언을 했다. 군사쿠테타와 5.18만 빼면 정치는 잘했다고 칭찬하더니, 이제는 내외의 사과요구에도 굴하지 않고 아예 더 나아가 “어제 하고자 했던 말은 대통령이 되면 만기친람 해서 모든 걸 좌지우지하지 않고 각 분야의 인재들이 능력과 기량을 충분히 발휘하도록 해서 국정을 시스템적으로 운영하겠다는 것”이라고 마치도 전두환이 인재를 잘 등용해 정치를 잘 한 것처럼 미화했다. 이에 대해 내외의 비판이 더 거세지자 간신히 사과가 아닌 유감 표명에 머물렀다. 이쯤 되면 윤석열의 이 발언은
이재명 후보의 낙제수준이다. 1. 한반도의 대전환은 통일이다.유력 대권후보인 이재명 경기도 지사가 "대전환 시대의 통일외교 구상"이라는 자신의 한반도 통일외교정책의 기본방향을 밝혔다. 그는 발표문에서 지금의 시대를 ‘대전환의 시대’라고 규정하고 그에 맞는 통일외교 구상을 밝힌다고 하였지만, 한마디로 새로운 정책구상은 없고 구태의연 그 자체다. 적어도 이재명 후보가 촛불시민의 염원인 남북 평화와 통일을 지향한다면 지난 3년여 간 왜 남북관계가 교착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지, 왜 판문점 선언 이행이 안
현재 이재명과 이낙연은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1위 자리를 두고 경쟁하고 있다. 나는 이재명에 대해서는 『대통령 선택의 심리학』(2017년)과 곧 출간될 『이재명론』에서 상세한 심리분석을 진행한 바 있다. 반면에 이낙연에 대해서는 짤막한 인터뷰 기사 등을 통해서만 언급해왔다. 이에 국민들의 판단을 돕기 위해 이낙연에 대한 심리분석 결과를 소개하고자 한다. 1. 이낙연은 왜 대통령이 되려고 하는가? 멋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 대권에 도전하다 이낙연은 왜 대통령이 되려고 할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멋있어 보여서’이다. 이낙연은 어렸을
1. 이준석은 청년들의 열망을 왜곡하여 비뚤게 표출한다약간은 수그러진 것 같지만, 최근 떠들썩하게 부각되고 있는 이준석 현상은 마치 청년층의 분노와 좌절, 열망을 대변하고 있는 듯이 보이고, 그렇게 보이도록 언론들은 포장한다. 최근 조선일보에서는 MJ세대 운운하며 마치 자신들이 청년층의 이해를 대변하는 듯 가장한다. 그러나 조선일보는 장년 노동자의 임금삭감을 의미하는 임금피크제를 주장하고, 노조를 비난하며 노동자 내부의 세대갈등을 적극 조장하고 있다. 이는 궁극적으로 노조를 파괴하기 위한 속셈이다. 청년들의 미래는 생물학적으로 중장
1자유주의 반공투사 진중권은 《세기와 더불어》가 “판타지 소설”에 불과하기 때문에 출판을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런데 그것이 반지의 제왕 같은 판타지 소설에 불과하다면 8권짜리 판타지 소설 출판에 대해 눈에 핏발이 서서 난리법석을 떠는 이남 사회야말로 판타지 소설 같은 사회라 할 수밖에 없다. 엘리스의 나라처럼 아주 이상하고 기묘한 나라다. 그런데 국가보안법의 나라인 이남이라는 나라와 여기에서 적나라하게 펼쳐지는 일들은 가공의 것이 아니니 리얼리즘 소설에 가깝다. 그런데도 진보적 지식인을 자처하는 작자가 현실을 제대로, 있는
2010년 오바마정부는 2년차를 맞아 국방비 10% 절감을 목표로 세우고 가장 먼저 폐지해야 할 예산 항목으로 F35 개발 중지를 요구했다. 그해 여름 상원청문회에서 공개적으로 요구했다. 계획대로라면 10년 전에 이미 개발을 시작한 이 전투기는 2010년에 완성이 되었어야 했지만, 기술력 부족으로 지지부진했던 것이다. (이는 위키트리에 다 공개되어 있다.) 난 안식년으로 미국 방문 중에 우연히 TV을 돌리다가 이 청문회 실황중계를 보았던 것이다. 그러자 이를 미리 알고 있었던 국방부 고위 관료는 미국정부 예산없이 개발을 지속하겠다고
1. 연합세계 여러나라, 여러지역에서 연합군사훈련이 벌어진다. 그 중 한미연합군사훈련은 세계에서 가장 오랫동안 지속되고 있는 대규모 공격 훈련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가장 큰 특징은 세계의 각종 연합훈련들이 작전지휘권을 가진 나라들끼리 벌이는 실질적인 연합훈련이라고 할 수 있지만 한미연합훈련은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작전권을 행사하지 못하는 한국정부가 이 훈련에 대해 연기, 취소, 중단을 결정할 권한이 없기 때문이다. 엄밀히 말해서 한미연합군사훈련을 미국의 동원훈련이라고 해야 하지 않을까?진보당 송명숙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미군의 용
하나의 편향에 대한 다른 편향이 답이 될 수는 없다 박문석 연구위원의 가장 심각한 편향적 인식은 다음 구절에서 분명하게 나타나고 있다.신식민지 국가독점자본주의 사회인 남쪽에서의 변혁노선은 기본적으로 계급투쟁을 통한 사회혁명일 것이다. 물론 남쪽 내부의 계급모순을 타파하는 문제가 선차적이다. 계급적 성격이 전혀 다른 또 하나의 국가인 북은 남쪽에 있어서는 ‘외부’일 수밖에 없다. 내부모순이 1차적이고 외부모순은 2차적인 것이라면, 남쪽 내부의 계급모순이야말로 1차적인 것이며, 외부모순인 남북간 모순은 노동자계급의 국제적인 연대의 관점
오분대전통 #01
산내골령골 제9차 유해발굴 공동조사 현장평화통일교육문화센터 교육연구팀장 임재근박사의 해설과 함께 현장의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국가에 의한 살인으로 부터 피해자들의 명예가 회복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이번 국회토론회를 진행한 박미자 교사는 “노래 한 곡을 부르거나 책 한 권을 서재에 가지고 있다는 이유로 유죄를 판결하는 낙인은 세계적으로 정보가 실시간으로 유통되는 현대사회에서 너무나 혹독하고 낡은 법”이라며 “민족의 세시풍속 이야기를 소지했던 교사가 30년 일한 교단에서 해직되었고 연금도 박탈당하게 되는 일이 2020년 대한민국의 사법 현실”이라고 꼬집었다. 박미자 교사는 “우리 아이들에게 절대로 이러한 낡은 법을 그대로 물려줄 수 없다.”라고 의지를 밝혔다.전교조는 지난 4일 보도자료를 통해 그동안 평화통일 교육과 교류협력 활
[반도평론] 검찰개혁, 시대의 숙제이자 진보의 과제 1. 검찰개혁을 보는 진보의 분열된 시각 작년 ‘조국사건’에 이어 최근 ‘윤석렬 사건’에 대한 진보의 입장이 다시 여러 갈래로 분열되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윤석열 총장이 해당 사건 이해관계자 방상훈 조선일보 사장, JTBC 회장 홍석현과의 부절절한 접촉, 판사사찰등 6가지 이유로 윤검찰총장에 대한 징계청구와 직무정지를 요청했다. 추법무장관은 윤총장의 공식 해임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추법무장관과 윤검찰총장의 법적소송과 이를 보도하는 각 언론과 정치권의 여론전이 국민적 관심사로